새로 시작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이 힘차게 발진했다.
22명의 '1기 아드보카트호' 대표 선수들은 7일 오후 1시 9분 송종국(수원)의 지각 합류를 끝으로 모두 소집을 완료해 본격적인 훈련 일정에 들어갔다.
아드보카트호는 오는 12일 이란과의 평가전(서울월드컵경기장)에 앞서 11일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해 2006독일월드컵에 대비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10시 25분 핌 베어벡 코치와 통역 박일기 씨가 가장 먼저 파주NFC에 모습을 보였고 뒤이어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압신 고트비 코치, 홍명보 코치가 도착했다.
이동국(포항) 정경호(광주)가 선수로는 가장 먼저(오전 11시22분) 입소해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어 조원희(수원) 김정우(울산) 김진규(이와타) 순으로 입장했다.
선수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시대로 직접 운전을 피했고 조원희 최진철(전북) 김영광(전남) 등은 택시를 타고 파주NFC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인 탤런트 김지유씨와 함께 도착한 이천수(울산)은 "새 감독과 첫 대면하는 날이라 떨린다.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대표팀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12시27분에 등장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여러 지시사항에 "감독님의 권한이라 지킬 것이다. 선수로서 당연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네덜란드 시절부터 눈여겨 봤다고 알려진 송종국은 정해진 시한보다 9분 늦은 오후 1시를 넘어 헐레벌떡(?) 입소를 마쳤다.
대표팀 선수들은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4시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져 간단히 회포를 풀고 오후 4시30분부터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하에 첫 공식 훈련이 시작된다.
파주=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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