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는 기량이 충분하다". 오는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A매치를 위해 7일 첫 소집된 한국축구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몇몇 선수들을 파악한 결과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는 기량이 있다"며 "하지만 숙제는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야 하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첫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파악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에 역점을 두고 훈련했다"며 "몇몇 선수들의 기량은 우리도 공격축구를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또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과 체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는 선수라면 기량이나 체력 등 기본기가 충실해야 한다"며 "오늘 6대6 연습을 시키면서 더욱 빠른 축구를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6대6 연습을 위주로 선수들을 훈련시킨 것에 대해 아드보카트 감독은 "좁은 공간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나중에 넓은 공간에서도 좋은 경기로 이어진다"며 "또한 선수들이 빠르고 움직임이 많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6대6 훈련이 효과적이다. 이 훈련을 통해 한국 축구가 공격적인 스타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선수들에게 자동차를 몰고 오지 못하게 한 것 등에 대해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제는 모두 다 잊어야만 한다"며 "8개월여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지만 한국은 새롭게 팀을 짜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출발을 위해 선수들에게 차를 가져오지 못하게 했다"고 말해 앞으로도 '군기잡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파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