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강호 꺾어 놓겠다'. '1기 아드보카트'에 승선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오는 12일 이란전을 승리로 이끌어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을 힘차게 이끌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성은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대표팀 둘째날 오전 훈련이 끝난 뒤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며 "홈경기이니만큼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굳게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이란의 에이스 알리 카리미에 대해서는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훌륭한 선수며 기량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기에 나서 멋진 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도 받고 수상하고 싶다는 의사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지성은 이영표(28.토튼햄)와 함께 지난 7일 AFC는 공식 홈페이지(www.the-afc.com)가 발표한 2005 올해의 선수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려 놓은 상황. 이에 대표팀과 '축구종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박지성의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라)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이영표와 함께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라고 말한 뒤 "기회가 된다면 상을 받고 싶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훈련에서 박지성은 박주영(서울) 안정환(FC메스)과 함께 오른쪽 윙포워드 역할을 맡아 이란전에서 이 포지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주=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