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19안타-11득점 양키스 맹폭, 1승 남았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08 13: 09

LA 에인절스가 선발 전원안타 포함 19안타를 기록하면서 뉴욕 양키스에 11-7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디비전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1경기만 더 이기면 지난 2002년에 이어 또다시 양키스를 깨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에인절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5회말 5-6으로 역전당했지만 6, 7, 8회 내리 2점씩 뽑아내며 재역전승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양키스 선발 랜디 존슨 공략에 성공하면서 3회까지 5-0으로 앞서나갔다. 존슨은 1회 투아웃을 잡아놓고 연속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린 뒤 5번타자 개럿 앤더슨에게 선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존슨은 3회에도 투아웃 이후 벤지 몰리나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2점을 더 잃었다. 존슨은 4회 무사 1,3루에서 강판했으나 구원투수 애런 스몰이 무실점으로 막아줘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비록 양키스의 중반 이후 6-5 역전 덕에 패전은 면했지만 디비전시리즈 7연패 '멍에'는 끊지 못했다.
0-5로 뒤지던 양키스는 4회 마쓰이의 홈런 포함, 집중타로 4점을 추격해 상대 선발 폴 버드를 끌어내렸고 5회에도 로빈슨 카노의 동점 2루타와 버니 윌리엄스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6회 대런 어스태드와 숀 피긴스의 연속 적시타로 다시 7-6으로 재역전한 뒤 7회와 8회에도 2점씩 더 뽑아내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 4번타자 벤지 몰리나는 디비전시리즈 3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5번 앤더슨도 5타수 4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벼랑 끝에 몰린 양키스는 9일 4차전에 숀 차콘, 에인절스는 제로드 워시번을 각각 선발 등판시킨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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