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의 결정구가 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잘 들어와 우리 선수들이 휘말렸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 외국인투수 리오스(33)의 호투에 0-4로 완패한 한화 김인식 감독의 패인 분석은 단순명료했다. 김 감독은 “예상대로 무너졌다”는 표현을 써가면서 플레이오프 첫 판의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9일 2차전부터 선발투수 로테이션이 “문동환, 송진우로 이제부터 돌아간다”고 말해 강한 반격의지를 피력했다. -선발 김해님이 일찍 무너졌다. ▲페넌트레이스 때보다 볼이 안좋았다. 제구가 제대로 안됐다. 손으로만 던지는 격이었다. 두산 에이스를 상대하면서 초반 3점은 부담이 컸다.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선수들의 피로도가 심한 것 같다. ▲부상당한 야수들 한두 명도 그렇지만 특히 많은 투수들을 투입하다보니 투수들의 피로가 아무래도 심하다. -0-1로 뒤지고 있던 2회 1사 1, 3루에서 구상한 작전은. ▲신경현에게 맡겨놓았는데 리오스의 마지막 공이 타자가 볼성으로 느낄 정도로 아쉬웠다. -2차전 타순은.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다. 워낙 상대투수가 잘던져서 그렇지 타순과는 무관하다. 잠실=홍윤표 기자 chuam@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