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로이 오스월트(28)는 삼진 7개를 잡아내면서 7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휴스턴 타선은 2루타 이상의 장타만 8개를 치면서 7점을 뽑아줬다.
이렇게 투타 조화가 어우러진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미니트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7-3으로 승리, 리그 챔피언십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휴스턴은 지난해에도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에 승리한 바 있다.
앤디 페티트-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3차전을 맡은 20승 투수 오스월트는 158km(98마일)까지 나오는 포심과 80마일 후반대의 커터, 그리고 70마일 중반대의 커브를 섞어 던지면서 애틀랜타 타선을 압도했다. 오스월트-브래드 어스무스 배터리의 현란한 완급조절에 애틀랜타 타선은 삼진 7개를 당하면서 2회를 제외하곤 변변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휴스턴 타선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신기록인 2루타 7개를 쳐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1회부터 1사 1,2루 찬스를 잡고 여기서 4번타자 모건 엔스버그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쳐내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2로 맞서던 3회에는 마이크 램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월트의 역투 속에 1점차 리드를 지키던 휴스턴은 상대 선발 호르헤 소사가 내려간 7회말 애틀랜타 불펜진을 5안타 1볼넷 1희생타로 난타, 4점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필 가너 휴스턴 감독은 7-3으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브래드 리지를 올려 승리를 지켰다.
휴스턴은 10일 열리는 4차전에 브랜던 배키를 올리고, 막판에 몰린 애틀랜타는 1차전 선발이었던 팀 허드슨을 투입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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