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가 북중미 지역에서 세 번째로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산호세에서 열린 미국과의 북중미 지역 예선 9차전 홈경기에서 파울로 완초페의 전반 33분 선제 결승골과 후반 15분과 후반 43분에 터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 4위를 달리던 과테말라는 멕시코 원정경기에서 2-5로 크게 지며 승점 8점에 머무르며 5위로 내려앉았고 5위였던 트리니다드토바고는 파나마에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10점째를 올리며 4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오는 13일 최종전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코스타리카는 4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승점 차이를 6점으로 유지하면서 3위를 확정지어 3개국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의 본선행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이고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이후 세 번째다. 반면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북중미 4위팀은 트리니다드토바고와 과테말라 중에서 가려지게 됐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멕시코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반면 과테말라는 코스타리카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일단 5위 과테말라가 유리해 보인다. 게다가 과테말라와 트리니다드토바고는 1승1패로 호각지세이지만 7득, 4실로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트리니다드토바고와 멕시코와 비기고 과테말라가 코스타리카를 꺾어 승점 11점으로 같아질 경우 과테말라가 4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 때문에 북중미 4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트리니다드토바고나 과테말라 모두 최종전을 승리해야만 한다. 그러나 트리니다드토바고는 원정 1차전에서 0-2로 멕시코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고 과테말라 역시 원정 1차전에서 아쉽게 2-3으로 진바 있다. ■ 북중미 지역 예선 결과 코스타리카 3 (1-0 2-0) 0 미국 멕시코 5 (1-1 4-1) 2 과테말라 파나마 0 (0-0 0-1) 1 트리니다드토바고 ■ 북중미 지역 순위 (굵은 글씨는 월드컵 본선 확정) ① 멕시코 7승1무1패 (승점 22) 21득, 7실 +14 ② 미국 6승1무2패 (승점 19) 14득, 6실 +8 ③ 코스타리카 5승1무3패 (승점 16) 14득, 11실 +3 ④ 트리니다드토바고 3승1무5패 (승점 10) 8득, 14실 -6 ⑤ 과테말라 2승2무5패 (승점 8) 13득, 17실 -4 ⑥ 파나마 2무7패 (승점 2) 4득, 19실 -15 ※ 남은 경기 : 미국 - 파나마, 트리니다드 토바고 - 멕시코, 과테말라 - 코스타리카 ■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 아프리카 (5) =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토고, 가나, 튀니지 아시아 (4.5) = 일본, 이란,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유럽 (14) = 독일(개최국),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폴란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포르투갈 북중미 (3.5) =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오세아니아 (0.5) 남미 (4.5) =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파라과이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