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플레이오프 2차전 2루타 포함 2안타, 롯데 3-0 리드 중(2보)
OSEN U05000406 기자
발행 2005.10.09 16: 01

롯데 마린스 이승엽(29)이 세이부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드디어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과시하고 있다.
이승엽은 9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 1-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자신의 일본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세이부 선발 니시구치와 이날 두 번째로 맞선 이승엽은 4구째(볼카운트 1-2) 가운데로 떨어지는 포크 볼을 그대로 밀어 쳐 좌중간을 꿰뚫었다. 자신의 포스트 시즌 5번째 타석에서 맛 본 첫 안타이자 팀의 4번째 안타였다.
후속타 불발로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이승엽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만들어 추가 득점의 디딤돌 노릇을 해냈다. 롯데가 2사 후 베니의 중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다시 니시구치와 맞섰다.
볼카운트 0-3에서 스트라이크 2개를 그냥 보냈지만 6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포크 볼을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좌익수 앞으로 밀어쳐 안타를 만들고 2사 1,3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롯데는 후속 이마에의 중전 적시타로 또 한 점을 추가, 스코어를 3-0으로 벌리며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돌려 놓았다.
이에 앞서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니시구치의 3구째(볼카운트 1-1) 몸쪽 슬라이더를 쳤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롯데는 1회 선두 타자 고사카의 우중간을 뚫는 3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호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뒤를 받쳐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고사카는 전날 유격수로 투입됐던 니시오카 대신 이날 선발로 나왔다.
롯데 선발 고바야시는 6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있고 롯데가 6회까지 3-0으로 앞서 있다.
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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