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 주영-右 지성' 구도가 점점 굳혀져가고 있다.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9일 가진 한국축구대표팀의 3일째 훈련에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날에 이어 왼쪽 날개 공격수에 박주영, 오른쪽 날개 공격수에 박지성을 세웠다. 이날 전후반 15분씩 가진 오후 훈련에서 박지성과 박주영은 빠른 돌파로 후보팀의 수비진을 교란하는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줘 아드보카트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방 공격수에 안정환을 세웠던 전날과는 달리 이날은 이동국을 세워 박주영-박지성 좌우 공격수와의 호흡을 시험했다. 또 미드필더진에는 왼쪽에 김동진, 오른쪽에 조원희를 세운 가운데 백지훈과 김두현을 가운데에 세우고 스리백에는 최진철 김영철 김진규를 나란히 기용했다. 후보팀에는 안정환과 이천수를 투톱으로 세우고 미드필더진에는 왼쪽 최태욱, 오른쪽 정경호를 기용했으며 이호와 김정우가 중원을 맡았다. 유경렬 조용형 김한윤 송종국은 후보팀의 포백을 맡았다. 이날 경기에서 발목 인대가 다소 좋지 않은 송종국과 맹장수술 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동국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정경호는 후반에 뛰지 못하고 압신 고트비 코치가 대신했다. 또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김두현도 아드보카트 감독의 불호령을 듣는 등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오후 훈련에서 가닌 연습경기서 선발팀과 후보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한편 '아드보카트호'는 10일 오전에는 훈련없이 선수단 미팅을 갖고 오후에만 훈련을 한 뒤 저녁 7시 45분에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로 이동, 오는 12일 이란과의 경기에 대비한다. 파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