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에서 압박축구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아드보카트 1기'에서 주전 윙포워드로 기용될 것으로 보이는 FC 서울의 박주영이 공격적인 면모로 바뀌어가는 대표팀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주영은 9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아드보카트 감독님이 수비도 강조하지만 공격적인 면을 중요하게 여기고 지시하고 있다"며 "수비와 공격 모든 면에서 강한 압박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며 오는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갖는 이란전에서 압박축구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틀 연속 가진 훈련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좌우 날개 공격수로 호흡을 맞춘 박주영은 "(박)지성이 형은 돌파력과 움직임이 모두 좋아 상대 수비를 뒤집어놓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이)동국이 형도 포스트 플레이가 좋은만큼 누가 최전방 공격수로 서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수와의 날개 공격수 포지션 경쟁에 대해 "(이)천수 형은 월드컵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많이 배우는 입장"이라며 "누가 주전이 되든간에 이란전 등 시합에서는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전과의 각오를 묻는 질문에 박주영은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인만큼 이번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한 발짝 더 뛰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선수단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어 한층 더 성숙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드보카트 감독이 어떤 지시를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함께 왼쪽에 서 있는 (김)동진이 형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움직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파주=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