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골퍼' 한희원(27.휠라 코리아) 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2주연속 우승을 아깝게 놓쳤다.
한희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번의 리지골프장(파71.6천23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때리며 분전했으나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2위에 올랐다. 지난주 열렸던 오피스디포 대회에서 생애 4번째 우승컵을 안았던 한희원은 전반 한때 2타차 선두로 나서기도 했으나 후반에 버디추가를 하지 못해 칠레 출신의 신예 니콜 페롯(22)에게 한 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페롯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5만달러를 챙겼다.
전날 공동 2위로 페롯 앞조에서 출발한 한희원은 3번홀 파3서 보기를 범해 불안했으나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쓸어담으며 전반을 2언더파로 끝냈다. 후반들어서도 한희원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으나 퍼팅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버디 추가에 실패했다.
3타 앞선 1위로 출발한 페롯은 전반에는 샷이 흔들려 3오버파로 부진했으나 후반들어 버디 3개로 만회, 이븐파를 기록하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한편 한국 낭자 군단에서는 첫날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던 안시현이 합계 9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랐고 김 영이 8언더파로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김초롱은 이날 3언더를 치며 분전했으나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7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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