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애틀랜타 DS 4차전, 진기록 양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0 09: 30

휴스턴의 2년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디비전시리즈 4차전은 각종 진기록을 세웠다.
이날 휴스턴은 연장 18회말 터진 크리스 버크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7-6으로 역전승했다. 종전 디비전시리즈 최장이닝 경기는 지난 1995년 시애틀과 뉴욕 양키스의 15이닝 경기였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대 최장이닝은 지난 1986년 뉴욕 메츠와 휴스턴이 벌인 16이닝이었다. 그러나 이번 18이닝 경기로 이 기록들이 동시에 갈아치워진 셈이다.
여기다 경기시간 역시 지난 2000년 뉴욕 메츠-샌프란시스코의 디비전시리즈 기록인 5시간 22분을 거뜬히 넘어선 5시간 50분이었다. 또 휴스턴은 이날 3차전 선발이었던 로이 오스월트와 5차전 선발 예정인 앤디 페티트를 제외한 23명 엔트리를 전부 다 써 PS 1팀 최다 선수기용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양팀은 총 14명의 투수가 나와 총 553개의 공을 던졌다.
또 이날 3회 애틀랜타 애덤 라로시와 8회말 휴스턴 랜스 버크먼은 나란히 만루홈런을 주고 받았는데 포스트시즌 역사상 1경기에서 2개의 만루홈런이 나온 것도 이 경기가 처음이었다. 아울러 이날 승리투수가 된 로저 클레멘스(43)는 지난 1984년 오클랜드전 이래 21년만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 승리투수가 됐다. 클레멘스는 특히 16회초 첫 상대 훌리오 프랑코(47)와 투수 타자 나이 합계 빅리그 최고령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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