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첫 상대 이란 입국, "한국전 자신있다"(종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0 10: 01

"한국이 강팀이지만 자신있다". 아드보카트호의 첫 모의고사 상대가 될 '중동의 강호' 이란 축구대표팀(FIFA랭킹 18위)이 한국 땅을 밟았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오는 12일 한국과의 평가전(오후 8시.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대비해 10일 오전 8시11분 IR800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베이지색 상의에 진한 남색 트레이닝복으로 맞춰 입은 이란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를 선두로 20명의 정예 멤버가 속속 입국장을 나섰다. 이번에 내한한 선수들은 카리미를 비롯해 바히드 하셰미안(하노버) 모하람 나비드키아(보쿰) 페레이둔 잔디(카이저스라우테른) 등 독일 분데스리거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중인 수비수 라흐만 레자에이(메시나) 등이다. 반면 백전 노장 알리 다에이(피루지)와 독일 함부르크 소속의 메흐디 마흐다비키아 등은 부상으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한국은 2002년 월드컵 4강에 오른 강팀이며 이번 경기는 내년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는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이란 사우디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강호로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번 멤버가 우리의 베스트 전력은 아니지만 한국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박지성은 위협적인 선수"라고 칭하며 "박지성은 좋은 선수일 뿐만 아니라 한국 대표팀의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12일 평가전에서 집중 마크를 시사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친 이반코비치 감독은 선수단을 이끌고 곧바로 대한축구협회가 제공하는 버스에 올라타 서울 발산동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다. 이란은 이번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B조에 속해 4승1무1패(승점13)으로 일본에 이어 2위로 독일행 티켓을 따냈다. 이란은 입국 첫 날인 오후 4시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이란의 간판 스타인 지난해 아시아 최우수선수 알리 카리미(왼쪽)가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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