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최연소 승리투수 김명제, "긴장해서 표정 관리에 힘썼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0 22: 11

감독은 '대담하게 승부해서 대견스럽다'고 했지만 정작 본인은 '떨려서 표정관리에 힘썼다'며 솔직하게 큰 경기에 등판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5이닝 무실점으로 만 18세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사상 최연소 승리 투수의 영광을 안은 두산 우완 선발투수 김명제는 기회를 준 코칭스태프에 감사한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포스트시즌에서 최연소 승리투수가 된 소감은. ▲팀이 이겨서 기쁘다. 불펜에서는 안좋아 못나갈 줄 알았는데 등판기회를 얻었다. 믿고 기용해준 감독님과 투수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정규시즌 때와 다른 점은. ▲시즌 때와 똑같이 하려고 작정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돼 마운드에 올라가니 달랐다. 긴장한 것을 안드러내기 위해 표정관리에 힘썼다. -6회 마운드를 내려와 아쉽지 않았나. ▲6회에는 약간 들떴던 것 같다. 시즌 때는 중도에 내려오면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늘은 1승이 중요한 시점이어서 뒤에 나올 형들을 믿었다. -오늘 주효했던 구위와 시즌 막판에 성적이 좋은 이유는. ▲승부처에서 슬라이더가 잘 구사됐다. 시즌 초중반에는 고교 때처럼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려고만 들었다. 하지만 힘보다는 제구력에 더 신경을 쓰기로 하면서 막판에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최연소 승리 투수라는 것을 언제 알았나. 그리고 신인왕에 욕심은. ▲최연소 승리 투수가 된다는 것은 오늘 아침 신문보고 알았다. 신인왕에 대해선 생각 안하고 있다. 잠실=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