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조지마 겐지(소프트뱅크)의 뉴욕 메츠 영입설이 흘러 나왔다. 만약 실현된다면 내년 시즌 메츠 선발 후보인 서재응(28)과 빅리그 사상 최초의 한-일 합작 배터리를 이룰 수 있다. 메츠 소식에 정통한 뉴욕 지역신문 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조지마에 관심이 있다. 조지마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미 조지마가 올 시즌을 마치면 빅리그 진출을 시도할 것이란 보도는 일본에서 여러 차례 나왔으나 구체적 팀이 거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메츠는 마쓰이 가즈오를 영입했고 좌완투수 이시이 가즈히사와 불펜요원 다카쓰 신고 등 일본인 선수를 3명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전에도 요시이 마사토(현 오릭스)와 신조 쓰요시(현 니혼햄)를 영입하는 등 유독 일본 프로선수 수입에 적극적이었다. 조지마는 1995년 다이에(소프트뱅크의 전신)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한 팀에서만 줄곧 뛰고 있다. 포수이면서도 최근 3년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고 통산 211개의 홈런을 쳐냈다. 올 시즌도 타율 3할 9리, 24홈런 57타점으로 소프트뱅크의 정규 시즌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메츠로선 주전 포수인 마이크 피아자와의 결별이 유력한 상황이기에 새 포수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메츠의 조지마 영입설은 추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