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란히 기용될 것으로 보이는 김두현과 김정우가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김두현과 김정우는 오는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A매치를 앞두고 11일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함께 뛰었을 뿐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라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 안다"며 "눈빛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김두현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수비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소속팀인 성남 일화에서 그런 것을 원하기 때문이고 나도 수비를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드보카트 감독께서 수비와 공격의 빠른 전환을 원하고 있다. 수비에 집중하다가 기회가 생길 때 한방을 터뜨릴 수 있는 중거리 슈팅을 터뜨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우도 "(김)두현이와 함께 주전으로 설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기량을 펼치겠다"며 "이란 공격수들이 강하지만 나는 오히려 강한 팀과 맞붙을 때 긴장이 덜 되고 부담이 안된다"고 말해 자신감을 보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