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메스에서 뛰는 것이 발전에 도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1 11: 50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하며 20개팀 중 최하위로 밀려난 FC 메스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이 "메스같은 약팀에서 뛰는 것이 오히려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가진 합동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함께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루이 사하가 "안정환이 팀을 잘못 골랐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한발짝 더 뛰고 더 노력하면서 오히려 기량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메스가 최하위이긴 하지만 몇몇 강팀을 빼놓고는 모두 전력이 비슷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FC 메스에서 계속 뛸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가 10년, 20년동안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다"며 "FC 메스에서 또 다른 팀으로 가고 싶기 때문에 1년 계약을 했다"고 말해 내년 시즌에 팀을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한편 이동국과 같은 방을 쓰며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안정환은 "(이)동국이가 맹장수술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어 좋은 것을 많이 먹으라고 충고한다"며 "한방을 같이 쓰면서 훈련이 끝난 뒤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이란전 각오에 대해 "이란은 강팀이고 우리나라와 언제나 좋은 경기를 해왔다"며 "결과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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