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나카타 영입설, 박지성의 영향?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1 17: 3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일본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8.볼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맹활약이 그의 이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소식도 함께 들리고 있다. 11일 일본 에 따르면 아스날 구단 관계자는 나카타가 출전할 예정인 일본-우크라이나전을 직접 관전할 예정으로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문은 이어 아스날이 나카타의 이적을 추진하는 것이 본인의 실력 외에도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맹활약하고 있는 점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박지성의 빠른 적응 덕분에 아시아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는 것. 지난 7월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박지성은 엔진을 서서히 예열시켰고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인 풀햄과의 경기에서는 '어시스트 해트트릭급' 활약으로 영국 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또 이 신문은 아스날이 지난 여름 미드필더 파트릭 비에라를 유벤투스에 내줘 그 공백을 세스크 파브레가스에게 맡겼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보이지 못함에 따라 나카타에게 그 자리를 맡기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아스날은 현재 7위에 처져 있다. 나카타의 영입으로 관중 수입도 '짭짤'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다음 시즌 6만 여 명을 수용하는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홈구장을 이전할 예정인 아스날은 나카타를 데려온다면 일본인 특수도 함께 노려볼 만하다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아스날 관계자는 "그동안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지만 최근 나카타가 제 기량을 찾아 190만 파운드(약 35억 원)의 이적료를 잡아놓고 있다"며 "내년 월드컵의 활약 상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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