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이란전 하루 앞두고 '쉼호흡'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10.11 22: 13

○…이란전(12일.오후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루 앞둔 축구대표팀이 11일에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훈련을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져 오전 훈련을 건너 뛴 대표팀은 오후 5시45분 경기 장소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장해 '결전의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표팀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푼 뒤 2대1 패스 훈련, 14대7 패싱게임 등 볼감각을 기르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오후 6시40분께부터는 선수들에게 모처럼 한가한 시간(?)이 주어졌다. 이동국(포항) 안정환(FC메스) 박주영(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공격진들은 2개조로 나눠 다소 여유롭게 자유 슈팅 훈련에 나섰다. 이란전에서 공격진에 실탄을 지원할 김두현(성남)은 앞장 서서 훈련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수비진과 미드필더 선수 대부분은 센터 서클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가벼운 패스를 건네며 볼감각을 길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그라운드 중앙에서 코칭스태프와 의견을 나눴다.
○…홍명보 코치는 입을 굳게 닫았다. 홍 코치는 훈련이 끝난 뒤 짧은 인터뷰 요청에 "왜 자꾸 말 없는 사람한테 말을 시킬려고 하느냐"며 볼을 주어담는 일을 거들었다. 취재진들은 그의 행동에 머쓱해 할 수 밖에. 홍 코치를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대표팀 선수들은 오전에 가진 간담회에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는 달리 다소 긴장감 속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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