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시 감독 피츠버그행, 최희섭과 이젠 적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2 06: 17

이제는 최희섭(26)과 '적'으로 만나게 됐다. 짐 트레이시 LA 다저스 전 감독이 피츠버그의 새 감독으로 임명됐다. 피츠버그 공식 홈페이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리틀필드 단장이 켄 마카 오클랜드 전 감독, 프레디 곤살레스 애틀랜타 벤치 코치를 제치고 트레이시를 피츠버그의 신인 감독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5년 동안 다저스를 지휘해온 트레이시는 내년부터는 피츠버그 사령탑으로서 친정팀과 맞서게 됐다. 트레이시는 다저스에서 5년간 427승 383패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시켰다. 그러나 올 시즌은 주력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71승 91패란 LA 다저스 구단 사상 2번째로 나쁜 성적을 내면서 팀을 떠났다. 트레이시 감독이 당초 2006년까지 예정된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다저스를 떠난데에는 최희섭 등의 기용법을 둘러싸고 발생한 폴 디포디스타 단장과의 이견 차이도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트레이시 감독은 올 시즌이 채 끝나지고 않은 시점부터 '피츠버그로 갈 것'이란 소문이 돌았는데 결국 현실화된 셈이다. 왜냐하면 트레이시 감독이 1990년대말 몬트리올(현 워싱턴) 마이너리그 감독과 벤치 코치 등을 역임할 때 리틀필드와 같이 일한 인연이 있기 때문이었다. 트레이시 감독을 "짐"이라고 부르는 리틀필드 단장은 "짐은 풍부한 경험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면서 친밀감과 기대를 드러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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