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AL 챔피언십 1차전 3-2 신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2 12: 07

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했다. 최근 3일 사이에 뉴욕-LA-시카고를 거치는 4800km의 강행군을 딛고, 적지에서 리그챔피언십 1차전을 잡은 것이다.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AL 챔피언십 1차전에서 선발 폴 버드의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마무리에 힘입어 3-2로 신승했다. 에인절스 타자들은 전날 밤 LA에서 양키스를 꺾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시카고로 날라왔지만 6일을 쉬고 등판한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콘트레라스를 초반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에인절스는 2회초 4번타자 개럿 앤더슨이 콘트레라스의 90마일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쳐낸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어 3회 연속안타와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올랜도 카브레라의 3루수 내야안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내야 땅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또 선발 폴 버드는 6회까지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 첫경기 승리투수가 되면서 마운드 운용의 숨통을 틔워줬다. 에인절스는 7회부터 스콧 쉴즈와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1점차 승부에서 정규시즌 승률 1위(35승 19패)였던 화이트삭스에 살얼음 승리를 거뒀다.
화이트삭스는 3회 조 크리디의 솔로홈런과 4회 A.J. 피어진스키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갔지만 번번이 도루와 보내기 번트 실패가 속출했고 적시타마저 터지지 않아 1차전을 잃었다. 8⅓이닝 3실점한 '쿠바특급' 콘트레라스는 패전투수가 됐다.
13일 열리는 2차전에 에인절스는 제로드 워시번을, 화이트삭스는 마크 벌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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