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연속'.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조너선 우드게이트(25)는 지난달 23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이적 1년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그날 자책골에 퇴장까지 당해 체면을 구길대로 구겼다.
심기일전한 우드게이트는 지난 3일 마요르카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해 다시 기회를 잡았고 미첼 살가도, 호베르토 카를로스 등과 안정적으로 수비벽을 구축해 레알 마드리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우드게이트는 이어 12일 로마레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사라고사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해 남다른 의욕을 불살랐다.
하지만 이게 웬일. 우드게이트는 이날 레알 사라고사전에서 전반 22분 볼이 자신의 가슴에 맞고 들어가는 장면을 물끄러미 지켜봐야 했다. 20여 일만에 또다시 자존심이 땅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우드게이트는 지난해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1950만 유로(약 360억 원)의 이적료에 수비난을 겪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선수. 하지만 부상이 연이어 재발하면서 올 시즌 이적 1년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정규시간 동안 2골씩 주고받은 뒤 승부차기에 돌입해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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