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감독, "한국의 월드컵 진출은 너무나 당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2 23: 19

"환상적인 경기를 펼쳐보였다".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경기를 통해 한국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만한 충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조원희 김진규에 2골을 허용해 패한 뒤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고 운을 뗀 뒤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보니 월드컵에 진출한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독일에서도 오늘과 같은 경기를 펼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한국의 수비진은 환상적이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또 지난해 아시안컵과 비교해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뒤 "압박축구와 함께 효율적인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며 박지성 박주영 이동국에게 후한 점수를 줬다. 다음은 이반코비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를 치른 소감은.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한다.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가 됐을 것 같다. 열심히 했는데도 골을 허용해 아쉽다. 한국팀의 경기를 보니 월드컵에 진출한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꼈다. 독일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90분 내내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였고 순간의 실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경기였다. 불만스럽긴 하지만 이란도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경기 내내 우리는 득점을 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고 이기려는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란선수에게도 칭찬을 보내고 싶다. 한국팀의 수비는 환상적이었다. - 아시안컵과 비교해 본다면. 또 인상깊은 선수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상당히 강한 인상을 보여줬고 빠르게 경기를 전개해나갔다. 한국은 압박축구를 펼치며 효율적인 경기를 펼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우연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박지성, 박주영, 이동국과 함께 김두현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 한국 수비를 뚫는 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지냔해 아시안컵보다 수비가 많이 향상됐음을 느꼈다. 이란도 많은 노력을 했지만 득점에 실패해 아쉽다. 오늘 경기는 양팀이 내년 월드컵을 향해서 어떤 방향으로 설정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경기였다. 한국과 이란 모두 다른 팀이 쉽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내년 월드컵에서 한국과 이란 모두 조 예선을 통과해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팀 내 문제점이 있었다면. ▲2가지 이유가 있는데 한국의 수비가 상당히 강했기 때문이고 2명의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잔디나 나비드키아도 원래 뛰는 자리가 아니라서 미흡했다. 알리 다에이 등도 합류했다면 더욱 좋은 경기를 펼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카비가 후반에 출전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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