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비상', 아스타시오 잔류 가능성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3 06: 09

샌디에이고 박찬호(32)의 내년 시즌 선발진 복귀가 더 힘들어지게 됐다. 샌디에이고 구단이 올 시즌 FA로 풀리는 투수 페드로 아스타시오(36)를 잔류시키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에선 내년에 12명의 FA 선수가 발생한다. 구단은 이 중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 우익수 브라이언 자일스 그리고 선발 아스타시오를 붙잡는 데 집중할 듯하다'고 보도했다. 실제 샌디에이고는 올해 텍사스에서 쫓겨난 아스타시오를 데려오는 데 불과 17만 5000달러를 들였다. 그렇기에 아스타시오의 연봉 상승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다. 아스타시오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고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이에 비해 박찬호의 샌디에이고 성적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5.91이었다. 이로 인해 박찬호는 시즌 막판 아스타시오에 밀려 선발에서 탈락됐고 이어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서도 제외됐다. 만약 아스타시오가 남는다면 박찬호로선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클레이 헨슬리, 크리스 옥스프링 등 영건 투수들은 물론 베테랑 아스타시오와도 선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은 아울러 내년에 박찬호가 샌디에이고 선수 중 라이언 클레스코(1050만 달러)에 이어 연봉 랭킹 2위(1000만 달러)라고 밝히면서 두 선수의 트레이드 불가 조항을 언급했다. 다시 말해 박찬호가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팀으로의 트레이드는 불가능하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한편 이 신문은 시즌 막판 박찬호와 배터리 호흡을 이뤘던 주전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날 것 같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FA인 에르난데스를 떠나보내는 대신 미겔 올리보를 주전 포수로 염두에 두고 있는 듯 보인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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