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으로 가게 된 앙골라가 대표팀 선수단에게 130만 달러(약 13억5000만 원)를 '쐈다'.
영국 BBC 방송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bbc.co.uk)를 통해 앙골라가 13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했고 지역 예선전에서 경기를 얼마나 뛰었느냐에 따라 최고 6만 5000달러(약 6779만 원)의 상금이 선수들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130만 달러는 웬만한 프로선수 한 명의 연봉에도 미치지 못하는 적은 금액이지만 앙골라의 2004년 1인당 GDP가 2100달러(약 219만 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앙골라 정부가 '한 턱'을 쓴 셈이다.
앙골라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조에서 '전통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6승3무1패, 승점 21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나이지리아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서 1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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