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은 빅리그 기준으로 볼 때 아직 젊은 기대주 투수다'. 오마르 미나야 뉴욕 메츠 단장이 올 시즌 빅리그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친 '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을 '메츠의 미래를 책임질 새롭게 발견한 젊은 투수'라고 재평가했다. 미나야 단장은 13일(한국시간) 메츠팬들에게 올 시즌을 정리하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는 내용을 담은 감사편지에서 서재응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나야 단장은 서재응을 애런 헤일먼과 함께 재발견한 메츠 투수진의 기둥이 될 '젊은 투수'로 평가했다. 그는 '서재응과 하일먼은 올 시즌 스스로 미래가 약속된 젊은 투수로 재성장했다. 오랫동안 유망주로 남아 있던 그들이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볼 때는 아직 젊은 투수라는 점을 우리는 잊고 있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서재응과 헤일먼의 올 시즌 성과를 소개했다. 미나야 단장은 서재응에 대해 '기존의 뛰어난 직구와 체인지업 조합에 올 시즌 커브볼과 스플리터를 부쩍 발전시켰다. 서재응은 5월부터 9월까지 6연승을 거두며 8승 2패에 돋보이는 방어율 2.59를 마크했다. 서재응의 눈부신 투구는 그의 14번 선발 등판 경기에서 메츠가 11승 3패의 호성적을 거두도록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서재응과 마이너리그 때부터 함께 하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헤일먼에 대해서도 '올스타전 이후 30이닝 이상을 던진 구원투수 중에서 가장 낮은 방어율인 0.68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보였다. 특히 만원을 이룬 홈 팬들 앞에서 61이닝 동안 삼진 61개에 4승 1패, 방어율 1.62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헤일먼은 4월 16일 플로리다전에 선발 등판, 메츠 역사상 23번째 완봉승(4-0승)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미나야 단장은 서재응을 비롯한 젊고 뛰어난 선수들을 발굴해낸 것을 올 시즌 메츠 최대의 성과로 꼽으면서 윌리 랜돌프 감독을 메츠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하며 내년 시즌에는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미나야 단장은 이처럼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서재응을 아직 젊은 투수로 평하며 내년 시즌에는 메츠 주축투수로서 팀을 위해 맹활약할 선수로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