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2006 독일 월드컵 남미지역 5위를 차지하면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우루과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1분 알바로 레코바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아르헨티나를 1-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6승7무5패, 승점 25점으로 예선을 마치며 파라과이를 1-0으로 물리쳤지만 6승6무6패, 승점 24점에 머무른 콜롬비아를 제치고 남미지역 5위에 오르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다음달 13일과 16일 홈 앤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미 2002년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맞붙었던 우루과이와 호주는 1차전을 우루과이 홈경기로 치르고 2차전은 호주의 홈경기로 열리게 된다. 지난 2002년 대회 플레이오프때는 1승1패였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우루과이가 월드컵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꺾는다는 가정하에 비겨서도 안되는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후반 1분 레코바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후 1점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후반 2분 레코바의 옐로카드를 시작으로 후반 10분 구스타보 발레라, 후반 32분 디에고 루가노와 리차드 모랄레스, 후반 38분 오마르 포소가 잇따라 경고를 받는 거친 플레이로 아르헨티나의 예봉을 꺾었다. 이날 우루과이는 전반 41분 파울로 몬테로까지 모두 6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한편 콜롬비아는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를 꺾는 바람에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8년만의 월드컵 본선진출의 꿈을 접었고 역시 8년만의 본선진출을 노리던 칠레도 에콰도르와 득점없이 비기는 바람에 본선진출의 꿈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으로 넘겼다. 이밖에도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전반 28분 아드리아누의 선제결승골에 이어 후반 6분 호나우두, 후반 18분 카를로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함께 승점 34점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남미지역 1위를 차지했다. 또 호나우두는 남미지역 예선 10호골을 쏘아올리며 득점 1위에 올랐다. ■ 남미지역 예선 결과 브라질 3 (1-0 2-0) 0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1 (0-0 1-0) 0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0 (0-1 0-0) 1 콜롬비아 페루 4 (3-0 1-1) 1 볼리비아 칠레 0 - 0 에콰도르 ■ 남미지역 예선 최종순위 (굵은 글씨는 본선확정) ① 브라질 9승7무2패 (승점 34) 35득, 17실 +18 ② 아르헨티나 10승4무4패 (승점 34) 29득, 17실 +12 ③ 에콰도르 8승4무6패 (승점 28) 23득, 19실 +4 ④ 파라과이 8승4무6패 (승점 28) 23득, 23실 0 ⑤ 우루과이 6승7무5패 (승점 25) 23득, 28실 -5 ⑥ 콜롬비아 6승6무6패 (승점 24) 24득, 16실 +8 ⑦ 칠레 5승7무6패 (승점 22) 18득, 22실 -4 ⑧ 베네수엘라 5승3무10패 (승점 18) 20득, 28실 -8 ⑨ 페루 4승6무7패 (승점 18) 20득, 28실 -8 ⑩ 볼리비아 4승1무12패 (승점 13) 20득, 37실 -17 ※ 우루과이, 플레이오프 진출 ※ 브라질, 아르헨티나 상대전적 동률, 골득실 앞서 1위 ※ 에콰도르, 파라과이 상대전적 앞서 3위 ※ 베네수엘라, 페루 상대전적 앞서 8위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