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코 감독, '우크라이나전 판정은 범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4 09: 25

일본 축구대표팀의 지코 감독이 지난 12일(한국시간) 밤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후반전 잇따라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내린 주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14일 일본 에 따르면 지코 감독은 우크라이나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심판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 뒤 "경찰에 넘겨도 될 정도"라며 가히 '범죄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날 키예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주심이 후반 8분 수비수 나카타 고지를 퇴장시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미노와 요시나부의 수비에 대해 주심이 석연찮은 판정을 내리면서 일본은 우크라이나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결국 안드리 후신에게 실점했다. 지코 감독으로서는 앞서 라트비아전(9일)에서도 2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한 터라 감정이 더욱 상했을 듯. 지코 감독은 이어 "10명이 힘들게 경기했는데 그런 판정을 내려 더욱 분하다"면서 "선수들은 열심히 경기했지만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심판)이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화를 삭이지 못했다. 한편 고국 브라질로 돌아간 지코 감독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는 해외파 선수들을 전원 소집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피력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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