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의 제프 블래터 회장이 2006 독일 월드컵에서 FIFA 랭킹에 따라 시드를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14일(한국시간) 영국 BBC 방송 라디오의 '5 라이브'에 출연한 자리에서 FIFA 세계 랭킹을 토대로 2006 독일 월드컵 시드 배정을 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이전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는 지난 3년간 세계 FIFA 랭킹 평균수치와 이전 3번의 월드컵에서의 성적을 토대로 시드 배정을 해왔다. 하지만 블래터 회장이 밝힌 대로 시드 배정을 할 경우 개최국 독일을 제외하고 FIFA 9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브라질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멕시코 프랑스 미국 스페인이 첫 번째 시드인 '포트(Pot) A'에 들어가게 된다. 만약 체코가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경우에는 스페인은 시드에서 밀려나게 된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웨인 루니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에게 '악동' 루니를 통제해야 한다고 충고한 것. 블래터 회장은 "수준 높은 경기를 하는 선수라면 반드시 규칙에 따라야만 한다"며 "루니의 감독(퍼거슨 및 에릭손 감독)은 그에게 고삐를 죌 필요가 있다. 루니는 향후 15년동안 뛸 선수이기 때문에 규칙을 준수하고 존중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블래터 회장은 부자구단이 세계 최고의 선수를 사들이면서도 정작 대부분 선수들이 벤치멤버로 전락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FIFA가 이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래터 회장, "FIFA 랭킹에 따라 시드 배정"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5.10.14 18: 43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