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상가상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 포스트시즌서 '폭풍타'를 휘두르고 있던 레지 샌더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세인트루이스 좌익수인 레지 샌더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8회초 수비 때 애덤 에버렛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잡으려다 워닝 트랙에서 넘어진 후 허리 통증을 호소,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2차전서 1-4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세인트루이스로선 2차전 패배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서 맹타로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샌더스의 부상에 안절부절이다.
올 포스트시즌 5경기서 무려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샌더스의 부상에 대해 토니 라루사 감독은 "현재로선 휴스턴에서 열리는 16일 3차전 출장여부가 반반"이라면서 샌더스는 허리뿐 아니라 온 몸이 성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팀 트레이너는 "통증이 자고 나면 더 심해질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
샌더스는 이날 내야안타로 1안타를 추가하는 등 이번 포스트시즌서 18타수 6안타로 3할3푼3리의 타율에 만루홈런 포함 3홈런 12타점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샌더스가 과연 부상을 딛고 3차전에 출장해 또다시 맹타를 과시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