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NLCS 3차전 승리, 클레멘스 PS 12승째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0.16 08: 30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잡았다. 이에 따라 휴스턴은 1차전 패배 뒤 내리 2연승을 따내면서 시리즈 전적 2승 1패의 우위에 올라섰다
휴스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미니트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NL 챔피언십 3차전에서 선발 로저 클레멘스(43)와 불펜진의 효과적 계투, 그리고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10일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21년만에 불펜투수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던 클레멘스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클레멘스는 이날 4회 이후 시즌 동안 안 좋았던 햄스트링 부위에 이상을 느끼면서 계속 주자를 2명 이상씩 내보냈다. 그러나 5,6회 희생플라이로 각각 1실점씩 한 것을 제외하곤 결정타를 맞지 않고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여기다 휴스턴 타선은 4회 마이크 램의 선제 좌월 투런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2-2로 맞서던 6회말에도 제이슨 래인의 결승 적시타와 세인트루이스 3루수 헥토르 루나의 홈송구 에러에 편승해 4-2까지 점수를 벌렸다. 역전에 성공하고 클레멘스의 투구수가 97개에 이르자 필 가너 휴스턴 감독은 7회부터 채드 퀄스-마무리 브래드 리지의 불펜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투아웃 이후 1점을 따라갔으나 2사 2루에서 데이비드 엑스타인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1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클레멘스는 포스트시즌 통산 12승(8패)째를 따냈다. 반대로 세인트루이스 선발 맷 모리스는 포스트시즌 통산 6패(2승)째로 명암을 달리했다. 휴스턴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 브랜던 배키를, 세인트루이스는 제프 수판을 선발로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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