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가 속해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가 2012년에 구장을 옮길 뜻이 있음을 밝혔다.
영국 BBC 방송은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bbc.co.uk)에서 영국 일간지 를 인용해 대니얼 레비 토튼햄 핫스퍼 회장이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구장을 현재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옮기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옮기겠다는 것은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전제한 뒤 "현재 올림픽 스타디움은 육상 경기장으로 쓰일 예정이지만 만약에 용도가 바뀌게 되면 이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 스타디움은 1개 구단이 혼자 갖거나 2개 구단이 공유할 수 있다"며 "토튼햄 핫스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서포터들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더 큰 구장으로 옮겨야만 한다"고 밝혔다. 현재 토튼햄 핫스퍼가 쓰고 있는 화이트 하트 레인은 3만 6000석 규모이지만 런던 동부 스트라트포드에 지어지고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은 무려 7만 석 규모를 자랑한다.
이밖에 레비 회장은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때도 빈 자리가 눈에 띌 정도로 수용 규모가 크다"며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누구와 상대하더라도 7만 석 규모의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채울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은근히 함께 런던이라는 연고지를 점하고 있는 첼시와의 경쟁 의식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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