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 감독, "수비수들이 박주영을 꼭 묶었다"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0.16 18: 36

"박주영을 잘 막아내 아무 것도 못하게 만들었다". 부천의 거센 돌풍을 이끌고 있는 정해성(47) 감독은 FC 서울전에서 박주영을 비롯한 상대 공격진들을 '꽁꽁' 묶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16일 서울전에서 1-0 승리를 따낸 직후 "용병 선수들 하나 없이 경기에 나섰는데 토종 선수들이 너무 잘 뛰어줬다"고 웃으면서 "마철준이 타이트한 수비로 박주영을 마크했는데 이런 수비로 박주영이 오늘은 아무 것도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상대 대구FC에 대해 "내가 아니라 선수들이 대구는 자신있어 한다. 그 동안의 전적도 앞서 있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인 만큼 대구전을 통해 2연승을 거둬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정 감독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용병 선수들이 하나도 없이 토종 선수들만 뛰었는데 정말 잘해줬다. 남은 4경기를 부상 선수없이 단점을 보완해서 앞으로 잘 해내겠다. -상대 공격을 막기 위해 주문한 점은. ▲히칼도부터 이어지는 공격이 위협적이라 미드필더 김재성에게 이런 점을 주문했는데 잘 막아줬다. 맨투맨 수비는 아니었다. 김한윤 대신 마철준을 투입했는데 정말 잘 해줘서 칭찬해주고 싶다. 조용형이 수비진을 리드하면서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을 잘 차단했다. 이렇게 되면서 미드필드진도 살아났다. 타이트한 수비를 잘하는 마철준이 박주영을 마크했는데 잘 막아줬다. 박주영이 오늘 아무것도 못한 것 같다. -주전 윙백이 빠졌는데. ▲변재섭과 신승호가 부상으로 빠졌다. 하지만 2군에서 올라온 이상홍이 이상호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2군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으려는 각오가 남다르다.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오늘 경기가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는데 이겨서 좋다. -힘든 경기였는데. ▲체력에 자신이 있어 서울의 전력 상 전반에 실점하지 않고 후반에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기 전에 이런 점들을 주문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놓쳤는데. ▲박주영과 김은중 대신에 나온 정조국 그리고 공격을 이끄는 히칼도를 막는다면 되겠다 싶었는데 미드필드진을 비롯해 수비라인이 잘 막아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서울에 유독 강한데. ▲지난해도 안 졌고 올해도 2승1무로 앞서고 있다. 선수들이 상대 선수 진용을 보고 이겨보자는 의지가 더 강한 것 같다. -남은 경기는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19일(수) 경기가 없고 다음 경기가 23일 대구전이다. 일주일을 벌게 된 것은 우리에게 이점이다. 대구전을 승리로 이끌어 2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대구에 대한 평가. ▲내가 아니라 선수들이 대구와의 경기는 자신있어 한다. 그 동안의 전적도 앞서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인 만큼 대구전 승리로 2연승을 거둬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 부천=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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