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경기 전부터 분위기도 예감도 좋았다"
OSEN U05000015 기자
발행 2005.10.16 19: 42

팀 분위기가 좋아 승리 예감을 했다고 한다. 4시 45분이라는 포스트시즌 사상 최장인 연장혈투를 벌인끝에 승리한 것에 매우 기뻐했다. 16일 한국시리즈 2차전서도 두산에 2연승을 거둔 선동렬 삼성 감독은 '지금의 상승분위기를 잠실에서도 이어가겠다'며 다음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연장혈투끝에 승리한 소감은. ▲이기면 기분 좋은 것이 아닌가. 선발 배영수가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7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았다. 1-2로 뒤진 9회말 대타 김대익이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연장에 들어가면 우리 분위기이므로 승리할 것으로 믿었다. 선수들 모두가 경기 시작전부터 분위기가 좋아 예감이 좋았다. 아쉬운 점이라면 7회 주루코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진만이 홈으로 뛰어들다가 아웃된 것과 8회초 구원투수 권오준이 안경현에게 볼을 던지려다 한가운데로 몰려 적시 2루타를 맞은 것이다. -의외의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하위타선이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중심타자들인 박한이와 심정수가 부진하지만 잠실 3차전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2연승으로 기싸움에서 이겼으므로 3차전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좀 더 일찍 투입하지 않은 이유는. ▲상대 타선을 고려했다. 또 장기전에 대비해 오승환을 일찍 등판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안지만이 연속안타를 맞아 실점을 막기 위해 오승환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오승환 대신 연장 12회 이후 투입할 투수는 누가 있었나. ▲임동규에 이어 라형진을 투입할 생각이었다. -어제부터 대타 작전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감독으로서 뜻밖의 선수가 의외로 잘해주고 있어 더 기쁘다. 페넌트레이스때부터 선수들에게 '1점차 승부에서 강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 포스트시즌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12회때 김재걸 대신 대타를 기용할 생각은 없었나. ▲전혀 없었다. 김재걸이 타격감이 좋고 타선도 상위타선으로 연결돼 그대로 밀고나갔다. 대구=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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