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승 1세 오승환, "우승하고 웃겠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6 19: 43

1차전 2이닝 세이브에 이어 2차전 3이닝 무안타 2볼넷 6탈삼진 구원승. 페넌트레이스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의 수호신으로 우뚝 선 오승환(23)은 16일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승리로 마감한 뒤에도 "긴장감이 몸으로 느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승환과 일문일답. -표정이 덤덤한데 소감은. ▲우승을 해야 기쁠 것 같다. -연장 10회 무사 1,2루의 절대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막으라고 내보낸 거니까 자신감 보다는 막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1구 1구 신경써서 던졌다. -1차전은 3점차였지만 오늘은 연장전 동점에서 나왔는데 긴장되진 않았는지. ▲긴장감이 몸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어제보다 훨씬 좋았다. 어제는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는데 오늘은 (나오기 전부터) 어제보다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12회말 끝내기 안타가 터지지 않았다면 더 던질 수 있었나. ▲그건 감독 코치님이 결정할 일이고 난 충분히 계속 던질 수 있었다. 아마 시절에도 50개 이상 3일 연속 던진 적도 있었다. -11회 볼넷 2개를 내줘 위기를 맞았는데. ▲너무 한 타자 한 타자에 집중하다보니 평소 하지 않던 생각,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그런 것 같다. -8회 나와 3이닝을 던진 정재훈과 10회 마무리 맞대결을 펼쳤는데. ▲주위에서 그런 말들을 많이 하는데 스스로 전혀 그런 생각 하지 않았다. 상대 투수가 누가 올라오든 이겨야겠다는 생각, 타자를 잡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대구=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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