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은 내년시즌 전력외? LA 다저스 최희섭의 붙박이 1루수 출장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부터 나왔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윌리 아이바가 주전 3루수로 뛰게 된다면 다저스는 1루나 외야 포지션의 공격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 경우 최희섭이 다저스에 남든지 떠나든지는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이미 폴 디포데스타 단장이 오프시즌 우선 과제로 '공격력 강화'를 꼽은 마당에 여론마저 본격적으로 최희섭을 향해 '칼날'을 겨누고 있는 형국이다. 설령 아이바가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차지 못하더라도 최희섭의 1루 자리가 순탄하게 보장되진 않는다. 다저스 홈페이지가 팬의 질문에 답하는 '메일 백' 코너를 통해 소문으로 떠돌던 시카고 커브스 내야수 노마 가르시아파러 영입설에 대해 언급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기사를 쓴 켄 거닉 기자는 '다저스 구단은 지난 2003년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가르시아파러의 건강을 고려할 것임에 틀림없다'고 단서를 달긴 했다. 그러나 FA가 되는 가르시아파러가 만약 영입되면 다저스의 3루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에도 내야진의 연쇄 이동이 일어나 최희섭의 1루 자리가 위협받기는 매한가지다. 올시즌을 마치고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지만 '잔류 여부에 관계없이'란 설명이 붙을 정도로 다저스 내에서 최희섭의 입지는 좁다. 최희섭이 다저스 입단 이후 또다시 마음 졸이는 겨울을 보내야 할 것 같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