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 출신의 수비수 아벨 사비에르(32.미들스브로)가 마약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아 중징계 위기에 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달 30일 크산티(그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본선 1라운드 직후 실시된 소변 채취 결과 사비에르가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는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비에르의 모든 경기의 출전을 금한다고 즉각 발표했다. 미들스브로는 이미 지난 주말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사비에르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노버(독일) 에버튼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한 사비에르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일원으로 내년 독일월드컵 출전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조치로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사비에르는 프랑스와의 유로2000 4강전 당시 연장 후반 12분에 핸드볼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헌납했던 선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차로 미들스브로 유니폼을 입은 사비에르는 올 시즌 6경기에 나섰다.
한편 지난해 10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드리안 무투(현 유벤투스)가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여 7개월 출장 정지와 2만파운드의 벌금을 선고 받은 뒤 첼시에서 방출된 바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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