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독일 월드컵이 눈 앞에 다가오고 각 지역 예선도 막바지에 다다르며 축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축구영화 2편이 잇따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영화는 스페인 프레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주인공이 된 .
이미 지난 8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에서 개봉된 이 영화는 8월 26일 홈구장에서 가졌던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에 영화에 출연했던 지네딘 지단, 데이빗 베컴, 호나우두 등이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일본 도쿄에서 촬영을 시작해 1년 여의 제작 기간을 거친 이 영화는 미국 뉴욕, 세네갈, 베네수엘라, 마드리드, 일본 도쿄 등 5개 도시에 있는 5명의 주인공이 같은 시각에 보여주는 도전과 열정에 관한 다섯 가지 드라마를 보여주며 베컴과 지단, 호나우두, 라울, 오웬 등 실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경기 장면과 그들의 경기장 밖 이야기가 1시간 30분 여동안 펼쳐진다.
이 일종의 다큐멘터리성 영화라면 이에 앞서 개봉될 예정인 은 축구라는 소재를 가미한 픽션.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페인어 통용지역에 살면서 훌륭한 축구선수가 꿈인 한 소년이 우연한 기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트라이아웃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인간적인 고뇌와 부상, 성공에 따른 주위의 유혹, 동료 선수들과의 보이지 않는 경쟁을 그린 작품인 이 영화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기술적인 자문을 하기도 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축구는 꿈과 희망, 기회를 꿈꾸게 하며 페어플레이와 팀워크, 평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스포츠"라며 "이 영화는 이러한 FIFA의 정신을 잘 살려냈다"고 직접 홍보역을 자처했을 정도였다.
K리그가 후반을 향해 치닫고 스웨덴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대표팀 평가전이 잇따라 열리는 다음달에 축구영화 한 편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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