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우승할 때까지 턱수염을 깎지 않겠다는 각오처럼 마운드에서 자신있는 투구를 펼쳤다. 삼성의 든든한 허리를 맡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권오준(25)은 18일 잠실 구장서 벌어진 3차전을 마친 뒤 작년 한국시리즈 경험을 밑천 삼아 올해는 더 집중력을 갖고 두산 타자들을 상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3경기 연속 등판을 하고 있다. ▲구위가 좋아 자신감 있게 던지고 있다. 1점을 줘도 추가점을 안준다는 각오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신인이던 지난 해와 다른점이라면. ▲작년에는 처음하는 한국시리즈로 긴장돼 힘들었다. 올해는 지난 해 경험이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 편하게 경기에 임해 집중력이 더해지고 있다. -시즌 때는 두산전 성적이 안좋았는데. ▲시즌 중에는 컨디션이 나빴다. 2번 선발로 등판해 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그러나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 자신있게 던질 수 있다. -어떤 점이 특히 좋아졌나. ▲전보다 컨트롤이 나아졌다. 전에는 직구로 타자들을 압도하려고 들었었으나 이제는 제구력 위주로 투구하면서 더 효과를 보고 있다. 2군에 내려갔을 때부터 포수 미트만 보고 던지는 연습을 많이 했다. 지금은 몸쪽 직구도 자신있게 던질 수 있어 타자를 상대하기가 수월해졌다. 잠실=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