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토리 뉴욕 양키스 감독이 잔류 의사를 밝혔다. 토리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가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까지 사임을 고려했다. 그러나 남은 임기를 마저 채우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토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07년까지이나 양키스가 LA 에인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한 뒤, 사임설이 불거져 왔었다. 이미 1996년부터 토리 감독을 10년 동안 보좌해 온 멜 스톨트마이어 투수코치는 양키스와 결별한 상태다. 또 토리 감독은 원래 지난 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도 연기해 '양키스 감독직 사임설'이 증폭되기도 했었다. 토리 감독이 잔류 희망을 밝히면서 이제 공은 조지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에게로 넘어갔다. 토리 감독과 스타인브레너는 오는 25일 탬파에서 만나 최종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토리 감독은 1996년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이래 1997년을 제외하곤 9년간 팀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이 기간 월드시리즈 우승도 4차례 시켰으나 최근 5년간은 내리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