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주장 완장차고 10분간 활약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5.10.19 06: 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4)이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예선에서 교체 선수로 나서 10분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D조 3차전 프랑스 리그1 릴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된 뒤 빠른 발놀림으로 부진했던 공격력에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릴과 득점없이 비기고 말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앨런 스미스,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스리톱'으로 나서 벤치에 앉아있었던 박지성은 후반 중반 교체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후반 18분 폴 스콜스가 경고 2회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한참이 지난 뒤인 후반 37분에서야 기용됐다.
특히 박지성은 후반 41분 빠른 돌파로 릴의 주장 그레고리 타파루의 경고를 이끌어내는 등 파울 2개를 얻어내며 세트 플레이 기회를 만들어봤지만 무위에 그쳤다.
또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주장 긱스와 교체기용돼 주장 완장을 차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같은 D조의 포르투갈 벤피카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의 맞대결도 1-1로 끝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 선두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23일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서 이영표가 활약하고 있는 토튼햄 핫스퍼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이 볼만하게 됐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바넷과의 칼링컵 경기와 30일 미들스브로와의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를 치른 뒤 다음달 3일 릴과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갖는 '살인 일정'을 앞두고 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중간 순위
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승2무(승점 5) 득2, 실1 +1
② 벤피카 1승1무1패(승점 4) 득3, 실3 0
③ 비야레알 3무(승점 3) 득1, 실1 0
④ 릴 2무1패(승점 2) 득0, 실1 -1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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