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워커, 올시즌 끝나고 은퇴할 듯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10.19 06: 41

"내 몸이 갈 때가 됐다고 알려주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익수 래리 워커(39)가 현역 은퇴를 시사했다. 워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지역지 와의 인터뷰에서 "올시즌이 끝나는 대로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워커는 현재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중이라 말을 아끼고 있으나 이미 지난 2004년 이래로 은퇴 의사를 흘려왔었다. 은퇴에 대해 워커는 "그것이 돈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다시 야구를 하려면 많은 요구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워커를 잔류시키려면 내년에 12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워커의 부상 경력과 나이를 고려할 때,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사들여 그를 떠날 보낼 게 확실시되는 실정이다.
지난 1989년 몬트리올에서 빅리그 데뷔한 워커는 1995년부터 2004년 초반까지 콜로라도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이후 2004년 8월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돼 올해까지 2년 연속 챔피언십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들어선 목과 무릎 부상이 겹치면서 8경기에서 24타수 2안타 1타점에 그치고 있다. 워커는 아직까지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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