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슬아슬' 통합 선두, 울산 턱 밑 추격(종합)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0.19 21: 33

인천 유나이티드가 통합 선두를 아슬아슬하게 지켰다. 울산 현대는 4연승을 내달리며 인천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9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8차전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전.후기 통합 순위에서 11승6무3패(20경기.승점39)로 울산 현대(21경기)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3)에 앞서 1위를 지켰다. 창단 2년만에 '겨울에도' 축구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승부의 추는 인천 장 감독의 어퍼컷 세리머니와 함께 깨졌다. 인천은 후반 7분 수비수 장경진이 아기치의 날카롭게 날아온 프리킥을 헤딩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이후부터는 수원의 파상공세. 이따마르 김동현의 투톱이 살아나면서 역습 찬스를 이어갔고 결국 18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따마르는 문전 혼전 중 페널티 지역으로 볼이 건너오자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골문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인천은 '죽기살기'로 달려든 수원을 맞아 라돈치치 셀미르를 제외한 전원이 수비에 가담해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해 승점 1을 따냈다. 수원은 후반 36분 미드필더 이현진을 빼고 공격수 산드로까지 투입하는 등 1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인천의 골문을 다시 여는 데는 끝내 실패했다. 수원은 후기리그 3승4무2패(승점 13)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후기리그 선두 성남 일화는 모따 김도훈의 연속골로 대전을 따돌리고 1위를 굳게 지켰고, 울산은 홈경기에서 마차도의 결승골로 광주 상무를 꺾고 통합 순위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서울 원정길에 오른 대구 FC는 후반 24분에 터진 홍순학의 결승골로 FC 서울을 잠재우고 후기리그 2위에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부산 아이파크간의 경기는 모두 1-1 무승부로 끝났다. 인천=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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