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학 역전 결승골' 대구, 후기 우승 '박차'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19 22: 04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대구 FC가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정규리그 후기리그 우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는 19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FC 서울과의 후기리그 8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 오장은의 동점골과 후반 24분에 터진 홍순학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이날 대전을 제압한 성남과 함께 승점 19점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2위를 지켰다. 선제골은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8분 히칼도의 코너킥에 이은 프랑코의 헤딩슛이 아깝게 골문 위를 살짝 넘어가 득점찬스를 놓친 서울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최성환의 파울로 얻은 박주영의 프리킥이 대구 수비벽을 맞고 낭자 박주영이 다시 잡아 최재수에게 패스했다.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최재수가 이를 골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든 곽태휘에게 연결했고 곽태휘는 이를 오른발로 살짝 건드려 대구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대구의 동점골은 불과 12분 뒤에 터졌다. 서울 진영 왼쪽에서 올린 송정현의 코너킥을 오장은이 살짝 머리로 방향만 바꿨고 이것이 서울 골키퍼 김동석이 잡으려다가 놓치는 바람에 행운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대구의 행운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대구는 후반 24분 김주환의 프리킥을 홍순학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살짝 방향을 바꿨고 이것이 전진 수비를 펼치던 김동석의 뒤로 넘어가며 서울의 골문을 재차 흔들었다. 관심을 모았던 정규리그 10골과 9골로 각각 득점 부문 1, 2위에 올라있는 대구의 산드로와 서울 박주영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산드로는 전반 40분 30m 가까이 단독 드리블 하던 송정현의 패스를 받아 아크 왼쪽에서 수비수 사이로 오른발로 감아서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빗나가는 등 무려 6차례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정규리그 11호골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후반 22분 송정우와 교체됐다. 또 박주영 역시 대구 수비진의 밀착마크에 막혀 단 한차례 슈팅을 하는데 그치며 6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했다. 한편 대표팀 홍명보 코치를 비롯해 오는 23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구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부천 SK의 정해성 감독, 내년 K리그에 합류하는 경남 FC의 박항서 감독 등이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 19일 전적 △ 서울 서울 1 (1-1 0-1) 2 대구 ▲득점 = 곽태휘 1호(전16분, 도움 최재수·서울) 오장은 2호(전28분, 도움 송정현) 홍순학 2호(후24분, 도움 김주환·이상 대구) 상암=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역전 결승골을 넣은 홍순학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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