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무한 질주', 레알 마드리드 대승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0.20 07: 58

유럽 무대 제패의 꿈을 품은 '부자구단' 첼시(잉글랜드)가 순항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개막전 패배를 딛고 2연승을 내달렸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에서 디디에 드록바, 리카르도 카르발류, 조 콜, 에르난 크레스포의 골퍼레이드로 레알 베티스(스페인)를 4-0으로 대파했다. 지난달 29일 리버풀(잉글랜드)과 비기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던 첼시는 이로써 2승1무(승점7)로 리버풀을 득실차로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5골을 넣는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베티스는 1승2패(승점3)로 3위에 그쳤다. 첼시는 '막강 듀오' 데미안 더프, 아르옌 로벤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션 라이트 필립스, 조 콜이 대신 나서 이들의 공백을 차질없이 메웠다. 대승의 서막을 알린 선수는 드록바. 전반 24분 드록바는 미셸 에시앙의 킬패스를 건네받아 골네트를 힘차게 흔들었다. 이어 44분 수비수 카르발류가 공격에 가담해 추가골을 터뜨려 2-0 리드를 안겼다. 승기를 잡은 첼시는 후반 14분과 19분 콜과 크레스포가 연속골을 뽑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막전 패배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경기로 치러진 로젠보리(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조너선 우드게이트, 라울 곤살레스, 이반 엘게라, 데이빗 베컴이 후반에 4골을 집중시킨 데 힘입어 4-1로 완승을 거뒀다. 2승1패(승점6)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옹(프랑스.승점9)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FC 포르투(포르투갈)는 강호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제압했다. 지난 시즌 16강전에서 맞붙어 8강 티켓을 인터 밀란에 내줬던 FC 포르투는 이날 상대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의 자책골과 베니 매카시의 득점으로 2-0으로 이겼다. FC 포르투는 첫 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조 최하위에 머물렀고 인터 밀란은 조 선두를 지켰다. 이밖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은 적지에서 펼쳐진 AC 밀란(이탈리아)과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PSV 아인트호벤은 1승1무1패(승점4)로 3위, AC 밀란은 1승2무(승점5)은 1위다. 한편 이날 맞붙은 팀들은 장소를 바꿔 다음달 2일 4차전을 치른다. ■ 20일 전적(왼쪽이 홈팀) △E조 페네르바체(터키) 3-3 샬케04(독일) AC 밀란(이탈리아) 0-0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F조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2-1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4-1 로젠보리(노르웨이) △G조 첼시(잉글랜드) 4-0 레알 베티스(스페인) 안더레흐트(벨기에) 0-1 리버풀(잉글랜드) △H조 레인저스(스코틀랜드) 0-0 아르트메디아(슬로바키아) FC 포르투(포르투갈) 2-0 인터 밀란(이탈리아)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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