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TV,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톱10 선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20 09: 42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 5차전 9회 투아웃에서 터진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의 역전 스리런홈런의 여운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FOX TV는 20일(이하 한국시간) 6차전 중계에 앞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가장 위대한 홈런 10개를 꼽았다.
여기서 1위로는 지난 1988년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커크 깁슨(당시 다저스)이 오클랜드 마무리 데니스 에커슬리를 상대로 쳐낸 9회말 끝내기 홈런이 뽑혔다. 이어 2위는 피츠버그 빌 마제로스키의 1960년 월드시리즈 7차전 9회말 끝내기 홈런이 선정됐다.
또 보스턴 칼튼 피스크의 1975년 월드시리즈 6차전 홈런과 토톤토 조 카터의 1993년 월드시리즈 6차전 끝내기 홈런이 각각 3,4위에 올랐다. 이밖에 뉴욕 양키스 래지 잭슨의 월드시리즈 홈런, 2003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을 끝낸 애런 분(양키스)의 홈런, 1991년 월드시리즈에서 터진 미네소타 커비 퍼켓의 홈런도 순위권에 들었다.
또 지난해 NL 챔피언십에서 나왔던 제프 켄트(당시 휴스턴)의 5차전 끝내기 홈런과 6차전 세인트루이스에 반격의 승리를 안겨준 짐 에드먼즈(세인트루이스)의 홈런도 '톱10' 안에 랭크됐다.
한편 10위 안에는 없었으나 FOX TV는 김병현(당시 애리조나)이 양키스와 대결한 2001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티노 마르티네스와 데릭 지터에게 잇따라 홈런을 맞고 침몰한 장면도 '가장 위대한 홈런' 중 하나로 따로 소개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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