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시련이다. '쿠키' 송종국(26.수원 삼성)이 또다시 부상을 당해 소속팀의 남은 정규시즌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원 관계자는 20일 "19일 인천전에서 왼발목 부상을 당한 송종국이 병원에서 자기공명진단(MRI) 촬영을 마쳤다. 결과가 나와보면 알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만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송종국은 19일 인천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9분 김동현의 골대에 맞는 헤딩슛으로 이어진 패스를 연결하는 등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전반 15분께 자기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와 볼경합을 벌이던 도중 발목을 접질려 황규환과 교체 됐다. 지난 5월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의 과격한 태클을 당해 인대 부상을 입고 3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났던 송종국에게는 계속되는 시련이다. 이에 따라 송종국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수원 구단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 선수들을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진단 결과에 관계없이 시즌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송종국은 또한 부상 정도에 따라 다음달 2차례 평가전(스웨덴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을 앞두고 '아드보카트 2기'에도 소집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이 관계자는 "부상 중인 조원희는 주말 서울전에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 경과에 따라 26일 열리는 수원시청과의 FA컵 개막전에는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