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디, 플로리다 7대 감독에 선임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5.10.20 18: 44

조 지라디(41) 뉴욕 양키스 벤치 코치가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제프리 로리아 플로리다 구단주는 20일(한국시간) 지라디가 3년 계약 조건으로 새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라디는 플로리다의 1993년 창단 후 7대 감독이 됐다. 로리아 구단주는 "지라디를 영입해 정말 기쁘다. 선수 시절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그가 감독으로도 잘 해 나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포수 출신인 지라디는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15년에 걸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올시즌 부터 양키스 벤치 코치로 일해왔다. 지라디는 플로리다 말린스 외에 또 다른 플로리다 팀인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도 영입을 위해 움직였으나 현재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인 플로리다쪽을 택한 것이다.
플로리다는 올 시즌 치열한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벌이다 막판 난조로 지구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여기에 지난 200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잭 매키언(74)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지도 스타일에 반감을 제기, 젊은 감독을 영입하게 됐다.
지라디는 올시즌 22승을 수확한 '영건' 돈트렐 윌리스를 비롯한 안정된 투수진과 신예 거포인 미겔 카브레라 등을 중심으로 내년 시즌 플로리다의 재도약을 이끌 전망이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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