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밸런타인 롯데 마린스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에도 롯데 감독을 맡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밸런타인이 LA 다저스나 탬파베이의 신임 감독으로 옮길 가능성은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부터 롯데 사령탑을 맡은 밸런타인은 2006년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시리즈 1차전을 준비하고 있는 밸런타인 감독은 "롯데와 지난 2000년의 뉴욕 메츠는 닮았다. 그러나 지금의 롯데가 더 낫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밸런타인은 메츠 감독 시절이던 지난 2000년 월드시리즈에 오른 바 있으나 양키스에 패했다. 밸런타인은 지난 1995년에도 롯데 감독을 1년간 맡았다. 그러나 당시엔 퍼시픽리그 2위란 성적을 내고도 단장과의 불화로 1년만에 옷을 벗은 바 있다. 이후 9년만에 다시 롯데 감독을 맡아 외국인 감독으론 31년만에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이 때문에 밸런타인의 임기는 내년까지이지만 롯데 구단은 정규시즌 때부터 계약연장 의사를 굳히고 있던 상태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