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 데뷔전 승리', 김태환의 SK도 완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0.22 17: 27

'농구 대통령' 허재(40) 감독이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전주 KCC가 상큼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KCC는 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개막전에서 나란히 31점을 올린 추승균(3점슛 5개), 찰스 민렌드(3점슛 2개, 9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89-7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상민은 비록 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추승균과 민렌드의 득점을 지원했다.
또 2003~2004 시즌까지 창원 LG에서 공격농구 붐을 일으켰던 김태환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도 지난 시즌 '단테 신드롬'을 일으킨 안양 SBS를 인수한 안양 KT&G를 101-79로 크게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용병 듀오 웨슬리 윌슨(30득점, 15리바운드)와 게이브 미나케(29득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가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단테 존스(26득점, 3점슛 2개)가 홀로 분전한 KT&G를 가볍게 물리쳤다.
한편 올시즌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서울 삼성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홈 개막전에서 서장훈(24득점, 8리바운드), 올루미데 오예데지(23득점, 7리바운드), 이규선(15득점, 10리바운드), 네이트 존슨(14득점), 강혁(11득점, 11어시스트)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제이 험프리스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를 93-85로 제압했다.
이밖에도 지난시즌까지 원주 동부(옛 원주 TG삼보)에서 뛰었다가 자유계약선수(FA)로 옮긴 신기성(15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앞세워 신선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창원 LG를 79-72로 물리쳤다. 이날 FA로 KTF에서 LG로 옮긴 현주엽은 친정팀을 상대로 단 6득점에 머무른 반면 용병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9득점, 10리바운드)와 헥터 로메로(22득점, 12리바운드)가 맹활약했지만 1쿼터에 벌어진 18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 22일 전적
▲ 잠실
서울 삼성 93 (18-20 25-18 18-23 32-24) 85 인천 전자랜드
▲ 안양
안양 KT&G 79 (22-35 18-20 14-23 23-25) 101 서울 SK
▲ 부산
부산 KTF 79 (29-11 16-18 14-20 20-23) 72 창원 LG
▲ 전주
전주 KCC 89 (25-14 21-20 21-23 22-18) 75 울산 모비스
안양=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전주=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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